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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번역 성경을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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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헌철 작성일09-10-02 12:05 조회7,1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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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번역 성경을 활용하자! 9월은 장로교단들의 총회가 일제히 진행되는 달이기도 하다. 특히 제94회 총회에는 교단별로 많은 안건들이 헌의 되었겠지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성경과 찬송가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중 성경에 대한 것을 생각해보면, 작금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신학부는 지난 21일 임원회를 열고 한국성경공회에서 발행한 바른 성경을 어린이로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의 '교육용'으로 활용키로 했단다. 당초 바른 성경의 강단용 사용을 검토 했으나 통일성의 문제로 '교육용'으로만 채택한다는 것이다. 또한 바른 성경을 예장 고려측도사용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이며, 개혁 길음동측에서도 사용 헌의안을 상정해 놓고 있단다(기독교연합신문 2009. 9. 6. 1면) 선포하는 말씀의 텍스트인 성경의 번역의 문제를 놓고 의견들이 분분함은 비단 어제 오늘의 문제만은 아니다. 그러나 작금에 성경의 번역에 있어서는 그 어떤 것도 완벽을 주장하지는 못한다 해도 나름대로 좋은 번역 성경이 어떤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답은 단연 설교자들이 주어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그 말씀을 선포하는 자들이 사람의 눈치만을 보아야 한다면 이를 어찌 이해해야 한단 말인가? 신자들이건 비신자들이건 간에 어떤 성경을 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까?라고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답할 것인가? 여기에 교회의 부흥문제나, 정치적인문제 등의 영향에 의하여 성경의 번역 문제를 평가함으로써, 바르게 추천하지 못한 다면 그들은 어찌하란 말인가? 이단을 배격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파수한다는 분들이 정작 성경의 활용에 있어서는 적당히 타협하는 것이라면 고어나 원어에 능통하지 못한 다중의 신자들이 잘 못된 길을 향해도 된다는 논리가 아니고 그 무엇이겠는가? 너무 비약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나아가 구원의 문제에도 심각한 다툼이 일게 될 것이 뻔히 보이지 않는가? 요즘에는 서점 등에서 자주 보게 되는 현상이지만, 성경을 구입하러온 분들은 목회자들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해서인지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성경을 구입하고는 왜 성경이 다르냐고한다. 개혁성경, 개혁개정판, 바른 성경 등, 어떤 성경을 보아야할 지? 특히 요즘에는 개혁성경을 구하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왜일까? 그렇다면 한국교회 성도들은 어떤 성경을 보아야 한단 말인가? 찬송가 문제로 교회들이 예배를 드림에 있어 혼란이 있는가하면, 성경문제 또한 그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으면서, 한국교회의 진흥(부흥)을 바랄 수 있겠는가? 나는 평소 공인된 성경을 신뢰할 것을 강조해 왔다. 그 이유는 신자들이 고어나 원어에 능통치 못하는데 번역문제만을 내세워 이것도 오역, 저것도 오역, 등등의 설교를 한다면, 그 누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따를 것인가? 따라서 본인은 구속사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면 공인 된 성경을 신뢰하라고 강조해 왔다. 그런데 작금에는 무엇이라 답을 하기가 어려워졌다. 정말 혼란스러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로교회와 나아가 한국교회의 일체성 속에 구속사적으로 개혁성경, 개혁개정판, 바른 성경 중 어떤 성경이 바르게 번역 되었는가 살펴보고 비교적 바르게 번역 된 성경을 활용하게 함은 목회자의 당연한 본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팔아먹는 많은 이들과 같지 않고 다만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 답게 진실함으로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한다(고전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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