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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5] 사람 낚는 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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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동수 작성일05-06-14 20:13 조회7,4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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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낚는 어부 변동수 바다는 온갖 물고기 세상 삶이란 망망대해에 그분의 방주를 타고 말씀이란 그물을 내린다 잡히지 않아도 낙심은 없다 내 사명은 그물 던지기 이 방주에서 베드로도 안드레도 동기들도 만났다 인생은 그물 던지기 사랑도 사람도 이 그물에만 걸린다 선장은 예수님 나는 어부 사람낚는 어부가 좋아 무작정 선장을 따른다 서산에 해가 져도 두 손에 물집이 잡혀도 선장의 명령이 없으면 그물을 계속 내려야 한다 내 직업은 무명의 어부 사람 낚는 어부 위의 시는 제가 2000년 안강여고 기독학생회 겨울 캠프를 마치고 적은 시입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고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마치 제가 받는 말씀인양 감격해 하며 적은 시를 보며 감사하는 이시간입니다. 놀랍게도 이 시처럼 되어가는 요즘 저의 삶을 보며 참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듬해 2001년부터 찬양선교단 '르무엘'이 조직 되었고, 주님 주신 능력으로 가는 곳마다 은혜로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주님을 더욱 찬양하게 됩니다. 경남 창령에 있는 충렬대 교회에서는 군인들이 찬양 중에 헌신을 결단하는 일이 일어났고, 딸과의 사이가 좋지 않아 힘들어 하던 장로님께서는 찬양 중에 응답을 받았다며 눈물을 흘리며 딸과 화해했다고 하셨던 기억은 참으로 잊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형식적인 신앙만 가졌던 단원들이 헌신하며 결단하는 모습은 감동 이상으로 다가옵니다. 주님께 쓰임받는 일이 이렇게 행복한 일임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참으로 감사한 것 중에 하나는 위의 예들처럼 사역 현장에서 (학교나 찬양집회 장소) 주님의 영광된 일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청소년 중 어떤 이들은 저처럼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고백하는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모델이 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이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잊지 않기에 더욱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사람 낚는 어부가 된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란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여전히 부족함 투성이여서 단점이 많이 있지만 그것마저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니 행복할 다름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를 택하시고 사용하여 주시니. 주님 곁에서 더욱 귀히 쓰임 받고, 자주 쓰임 받는 일꾼 되게 해 주세요. 무명의 어부라도 좋사오니. 아멘. 주후 2005년 2월 6일 새벽에 안강에서 변동수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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