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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목적에 돌을 던지지 말라(목양신문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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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헌철 작성일07-09-09 13:06 조회7,42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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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목적에 돌을 던지지 말라 한 마부가 늘 말이 먹을 보리를 빼돌려서 다른 곳에 팔아먹곤 했다. 먹이를 배다 팔아먹은 것을 벌충하기 위해서 하인은 온 종일 말을 손질하고 빗질을 해 주었다. 그러자 말이 그에게 한 마디 해주었다. “당신이 나를 진심으로 때깔 좋은 말로 보이게 만들기를 원한다면 나에게 먹이라고 구해온 보리를 팔아먹지 좀 마세요” 목적이 선하다면 그 과정에 오류가 있다고 해서 돌을 던질 수는 없는 것이다. 세상에는 불의한 목적으로 자신의 욕구만을 충족하여 그 결과만 평가해 달라는 이들에게 속아 사는 어리석은 자들도 많다. 그러나 “아프칸”에서 돌아온 형제들은 그 목적이 순수했음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자신들보다는 타인들을 위한 순수함인 것이다. 종교가 다르다고 그 순수한 동기까지 매도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작금에 어떤 이들은 선교란 “그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하면서 무수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원론적인 말은 모두가 알고 있지 않은가? 그러함을 잘 알기에 돌아온 형제들도 그들을 먼저 이해면서 사랑을 먼저 전하는데서 시작한 선교였음을 관과 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그들이 결코 무리했다면 예수님도, 주님의 뜻이라면 죽을 각오로 예루살렘에 간다는 사도 바울도(행20:22-24 ; 21:4 ; 21:7-14), 한국 땅에 순교의 피를 뿌림으로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자존감을 회복시키게 하고 후생복리는 물론 국가의 번영에 이르기 까지 미지의 땅에 순교의 피를 뿌린 선교사들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특히 문맹의 눈을 뜨게 한 한글성경은 물론, 초 중 고 대학 등 교육 전반에 이르러 수많은 인재들을 육성하게 하여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그들, 자신들의 시신마저 이 땅에 묻히면서까지 이 백성을 위한 삶을 마감했던 선교사들이 있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물론 돌아온 형제들이 그 진행 과정에 미진한 점이 있다고 하자, 그렇다고 그들의 순수한 동기 까지 짓밟지는 말라, 심지어는 돌까지 던지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다. 돌을 던지기 보다는 이러한 일을 계기로 더욱 동족을 사랑하고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자가 진정한 애국 애족의 마음을 가진 자라 할 것이다. 함에도 불구하고 돌을 던진다면 그대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돌을 던지는 저의가 무엇인가라고?” 이제 그만하면 되었다. 위로는 보내지 못할망정 돌을 던지지는 말라. 다 알고 있으니 말이다. “그릇됨을 깨달음은 이미 상냥한 마음으로 나타난다. 그 상냥한 마음은 그대들의 운명을 귀하게 변화시킬 것이며, 어둠을 헤치는 빛이 되리라”라는 괴테의 말을 우리 모두에게 담아 보지 않으려는가?

댓글목록

안두옥님의 댓글

안두옥 작성일

선교는 가까운 이웃부터 해야할 것입니다. 선교는 자신의 언행이 올바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지요. 외국에 선교를 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분당의 샘물교회의 선교 여행이 아프칸으로 하는 점은 처음부터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일원 중 어느 누구의 자유게시판에 들어가보니까, 반 장난이 있어서입니다. 한국내에서 국민들의 지탄을 받으면서까지 한다는 것은 미래 신자가 줄어 드는 실족이 우려 됩니다. 그래서 서학장님의 글이 감동이 없이 읽어 지는 것을 숨기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