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을 아프리카 스와힐리어로 부른 '바바예투(Baba Yetu)'라는 곡이 있습니다. 세계 최대 분수인 두바이 분수의 테마곡으로도 사용된 이 노래는 당당하게 2011년 2월 미국에서 열린 제 53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주음악편곡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곡에도 등장하는 '아미나(Amina)'는 아프리카 스와힐리어로 '아멘(Amen)'을 뜻합니다. '아멘'은 보통 '동의합니다(I agree)', '찬성합니다(show one's approval)', '네 그렇습니다(Yes)'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나, 이외에도 여러 뜻이 있습니다. 동사로는 ‘확실하다’, 명사로는 ‘진리’, 부사로는 ‘정말로', '진실로', '참으로’, 끝맺는 말로는 ‘확실히 그렇게 될지어다’, ‘그렇게 해주십시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네이버 백과사전).